호텔신라 주가 주식 전망 - 면세점 관련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1973년에 설립되어 1991년에 상장한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유통 기업이자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선두주자 입니다.
호텔신라의 사업은 크게 TR부문, 호텔&레저 부문으로 나뉩니다.
- TR부문 : 국가로부터 관련 사업권을 취득하여, 외국 방문객 및 내국인 해외출국자를 대상으로 외국의 유명 브랜드 상품등과 특산물을 면세로 판매하는 면세점 사업입니다. 현재 호텔신라는 내국인을 비롯해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 등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면세사업의 경우 매출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중국인 여행수요와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 호텔&레저 부문 :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을 대상으로 숙박, 식음, 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높은 고용효과를 토대로 지역산업 활성호에 기여하는 특성이 있는 자본집약적 사업입니다.
레포츠는 실내 체련장 및 기업 내 휘트니스 클럽을 위탁 운영하는 산업입니다.
여행은 기업 비지니스 여행 관련 호텔, 항공권, 렌터카 등의 예약대행 산업입니다.
호텔신라의 매출비중을 보면 대부분이 TR사업부문 즉 면세점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호텔신라에의 실적은 면세점의 업황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는 제로에 가까웠고 이로인해 면세점 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또한 면세점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한번 상기됐는데, 그 이유는 바로 면세점의 패권이 중국면세점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2020년도에 중국의 면세점이 글로벌 면세점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은 하이난 면세점으로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로인해 한국 면세점의 경쟁력 저하를 논하기에는 아직까지 이르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바잉파워를 대변하는 상품의 가격, 카테고리의 다양성, 재고 수량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중국 면세점이 한국 면세점을 따라오고있지 못하다는 의견이 대다수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발이 묶여있었던 2020년에는 중국 면세점이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국에서 소비를 하게된 이유라는 분석이 합리적입니다.
때문에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외여행이 다시 재개되면 하이난으로 자국여행을 가던 중국인들이 서울로 해외행을 오게되면서 면세점의 소비 판도는 다시한번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호텔신라의 2021년 실적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따이공과 인천공항 터미널 면세점(T1)의 사업철수 그리고 호텔사업의부의 개선때문입니다.
1. 따이공
먼저 따이공은 중국인 소매상을 말합니다. 즉 중국인 소매상이 한국 면세점에 들어와 대량으로 물건을 사는 것입니다.
중국이 전세계에서 가장먼저 코로나 종식의 움직임이 보이면서 서서히 해외여행을 재개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호텔신라의 서울 시내면세점의 매출은 2020년 7월이후 빠르게 개선되면서 2021년 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30% 성장했고, 2월은 1월대비 15%감소했지만, 3월에는 2월대비 20%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인천공항 터미널 면세점(T1) 사업철수
호텔신라의 2020년 면세점 매출은 최악이었습니다. 매출은 80%가 감소했지만 임차료는 고정비이기 때문에 엄청난 손실을 보게된 것입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이 인천공항의 임차료 입니다.
2018년까지는 국내 면세점 업체들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매출 규모 증대, 글로벌 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인한 평판쌓기 측면에서 큰 임차료를 내고 인천공항에 입점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판매경로가 다양화되면서 시내 면세점 만으로도 충분히 글로벌 브랜드를 소싱할 수 있을정도로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호텔신라를 비롯한 다른 면세점 업체들이 무리해서 인천공항에 입점할 필요성이 매우 낮아진 것입니다.
이때문에 인천공항은 2021년부터 임차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로인해 고정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손실이 줄어들게 된것입니다.
또한 인천공항 터미널 면세점(T1)사업을 철수하면서 영업손실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3. 호텔사업부의 개선
2020년 호텔신라의 호텔 및 레저사업부의 적자규모는 약 -570억원 규모입니다. 이중 대부분이 신라호텔서울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랬던 호신라호텔서울의 적자가 2021년 부터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로 ADR을 낮추더라도 OCC를 증가시켜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호텔부무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번째로는 제주 및 일부 신라스테이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국내여행, 신혼여행 등으로 제주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렸기에 이런 성과가 가능했습니다.
호텔신라의 2020년 실적을 살펴보면
- 매출액 3조1,881억원
- 영업이익 -1,853억원
- 당기순이익 -2,833억원
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폭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컨센서스는
- 매출액 3조,7775억원
- 영업이익 754억원
- 당기순이익 195억원
을 전망하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흑자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363.79%
EPS -7,085원
BPS 16,472원
PBR 5.09배
ROE -36.74%
입니다. 투자지표로만 보면 투자하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고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호텔신라의 주가를 살펴보면 코로나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을 한 후 꾸준히 우상향을 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점 오르고있긴 하지만 회복을 한다 하더라도 2019년 수준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더 큰 상승을 위해서는 다른 강력한 재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호텔신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프리미엄이 많이 붙지않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는 조정을 받으며 내려오는 중인데 120일선에 가까워지면 반등을 한번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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