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야기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주식 주가 전망 - 급식, 식음료, 식품 관련주

by 역전의 고길동 2021. 3.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지켜볼만한 몇가지 종목들 중에서 급식, 식음료 관련주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급식 산업에 대한 전망

우선 코로나와는 별개로 급식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살펴보자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약 10년정도 앞서가는 일본의 자료를 살펴보면 산업화 이후 식품유통 및 급식관련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현재는 점점 감소하면서 급식산업의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출산율은 점점 감소하고 급식을 먹어야하는 인력들이 점점 로봇, 키오스크, AI등으로

대체가 되고 있기때문에 고정비 비율이 높은 급식업체들의 수익률이 더욱 악화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급식 산업에 대한 전망입니다.

분명 미래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인력들이 로봇과 AI로 대체될 것이지만 당장 몇년 뒤

코로나가 끝나면 많은사람들이 다시 직장, 학교, 병원, 공장 등으로 돌아가게 될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베이비붐 세대의 중장년층 인구가 노년층으로 바뀌게 되면 실버타운, 병원 등 

급식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서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존의 대형 급식업체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의 

식품제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의 급식업체하면 떠오르는 회사는

 

- 신세계푸드

- 현대그린푸드

- CJ프레시웨어

 

이렇게 3군데 입니다. 각각의 종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신세계푸드

우선 신세계푸드하면 스타벅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타벅스의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신세계푸드가 납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때도 급식부문의 좋지못한 실적을 스타벅스에서 멱살잡고 올려줄 정도로 효자노릇을 하는 부분입니다.

 

뿐만아니라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 버거'에서도 아주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기준 50개가 채 안됐던 점포가 곧 100호점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동네에도 어느순간부터 새로생긴 가게앞에 사람이 줄을 엄청 서있길래 구경해보니 노브랜드 버거가 

개점한거였습니다.

 

저는 아직 맛을 보진 못했는데 후기들을 읽어보니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기존의 수익성이 낮은 급식사업부를 철수하면서 가정간편식 식품제조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시설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올반'입니다.

 

올반 옛날통닭은 뉴트로 감성으로 출시 5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만을 돌파하면서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주가

신세계푸드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 주가 수준으로 회복을 했지만

주가자체는 코로나 이전에 우하향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안나오는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전체 매출의 10%를 담당하는 스타벅스의 꾸준한 성장과

노브랜드버거, 올반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인한 실적개선,

 

그리고 코로나 종식 후 급식산업의 정상화를 고려하면 빠르게 턴어라운드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현대그린푸드

다음은 현대그린푸드입니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코로나로 인한 급식 및 식자재 부문 부진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다만 자회사인 현대리바트의 실적개선으로 다행히 부진한 실적을 메꾸고 있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3월부터 스마트푸드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기존의 부진했던 급식위주의 사업을 버리고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케어푸드 등을 식품제조사업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주가

현대그린푸드의 주가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을 한 상태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우하향을 해오던 중이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새롭게 시작한 식품제조사업과

코로나 이후 급식부문 정상화에 따른 기대감,

그리고 현재 꾸준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리바트에 대한 지분가치 등을 고려할 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실적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기업입니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3개 기업 중 코로나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기업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매출의 대부분이 식자재유통 및 푸드서비스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면서 식자재유통부문 매출이 박살나고,

재무재표도 박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정성필을 투입했습니다.

보통 적자기업이 흑자기업으로 돌아서는 순간이 가장 큰 주가상승을 하는 구간인데

과연 구원투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CJ프레시웨이 주가

CJ프레시웨이도 꾸준히 우하향을 해오다가 코로나이전 수준까지 주가회복을 했습니다.

 

 

이렇게 대표적인 식품관련주 3개를 살펴보면서 느낀점은

 

- 기존의 급식 및 식자재유통 부문의 시장성 악화로 인해 꾸준히 우하향을 해왔다

- 현재 주가는 대부분 코로나 이전수준까지 회복을 했다

-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향후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식품제조사업의 부문이 중요해질 것이다.

 

였습니다.

 

이런점을 고려해 봤을때 현재 가격을 뚫고 더욱 위로 올라가는 기업은 가정간편식 등 식품제조사업을

잡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