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주가 주식 전망 - 탄소배출권 탄소중립 관련주
안녕하세요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고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탄소중립,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탄소배출권, 탄소중립 관련주인 휴켐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휴켐스
휴켐스는 2002년 남해화학에서 기업 분할하여 정밀화학 및 기초화학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휴켐스의 연결실체의 사업은 제조업과 부동산업 이렇게 2개가 있지만 현재 부동산업을 통한 매출은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정밀화학산업 중심의 제조업이 매출액의 10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휴켐스의 정밀화학 산업은 정유, 석유화학 등 기초 화학 산업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자동차 및 전자, 건설, 화학산업 등 전방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중간소재형 사업입니다.
휴켐스는 NT계열의 MNB, DNT와 NA계열의 희질산, 농질산, 초안과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초화학 상품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휴켐스에서 눈여겨볼만한 사업부문은 2가지 입니다.
그것은 바로
- 질산 사업
- 탄소배출권 사업
입니다.
질산 사업
먼저 휴켐스의 질산 사업은 반도체 품귀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예정입니다.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선 원료인 웨이퍼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 공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이 세정공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화학물질이 질산입니다.
질산은 산화작용을 통해 웨이퍼 표면을 매끄럽게 깎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반도체용 질산 수요의 90%를 휴켐스에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수혜가 예상되는 것이죠
또한 휴켐스는 증가하는 질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산업단지에 1,500억 원 규모의 질산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로 지어지는 질산공장의 생산능력은 약 40만 톤입니다. 준공이 된다면 2024년부터 생산능력이 현재 약 110만 톤에서 150만 톤으로 확대가 됩니다.
탄소배출권 사업
현재 휴켐스의 매출 비중 중에서 탄소배출권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 정도입니다.
하지만 올해 휴켐스의 사업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이 탄소배출권 사업입니다.
우선 탄소배출권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환경보전을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들은 할당된 배출권 안에서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할당된 온실가스 배출권보다 많은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돈을 주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추가로 구매해야하만 합니다
반대로 할당된 온실가스배출권보다 적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남은 배출권 양만큼 판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위의 기사를 살펴보면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전통적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들이 탄소 부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제철의 탄소배출 부채는 157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인 730억 원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 역시 탄소배출 부채가 지난해 786억 원을 기록해 엄청난 부채가 생긴 상태입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부터는 제3기 탄소배출권 거래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최소 3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을 갖고 있는 기업이 엄청난 수혜를 받을 것이 예상됩니다.
- 탄소배출권 거래제 제1기 : 2015~2017년으로 정부가 기업들에게 탄소배출권 무상제공
- 탄소배출권 거래제 제2기 : 2018년~2020년으로 배출권의 3%를 구매해야 함
- 탄소배출권 거래제 제3기 : 2021년~2025년으로 배출권의 10%을 구매해야 함
이렇듯 탄소배출권 거래제 제3기가 시작되는 2021년부터는 2기의 3배 이상의 금액을 주고 탄소배출권이 거래해야 합니다.
그리고 휴켐스는 국내에서 탄소배출권을 가장 많이 확보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휴켐스의 탄소배출권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10% 정도이지만 영업이익은 전체의 39%를 차지할 만큼 마진이 좋은 사업입니다.
이렇게 마진율이 좋은 사업인데 그 금액은 2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탄소배출권 확보량 또한 국내 1위인 휴켐스의 향후 수혜는 정말 어마어마할 것이 예상됩니다.
휴켐스 리스크
이런 휴켐스에게도 리스크는 있습니다.
바로 한화솔루션이 자체적으로 DNT와 질산을 생산하겠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플랜트의 가동은 3년 후의 일이며 단기적인 DNT부문의 실적 감익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휴켐스의 2020년 실적을 살펴보면
- 매출액 5,935억 원(전년대비 -10.04%)
- 영업이익 952억 원(전년대비 -10.52%)
- 당기순이익 498억 원(전년대비 -29.16%)
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안 좋은 실적을 냈지만 2021년 컨센서스는
- 매출액 6,945억 원(전년대비 +11.17%)
- 영업이익 1,266억 원(전년대비 +32.98%)
- 당기순이익 928억원(전년대비 +86.34%)
으로 큰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휴켐스의 배당률은 4%대로 국내 고배당주에 속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성장과 배당 둘다 노려 볼 수 있습니다.
휴켐스의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26.11%
EPS 1,213원
BPS 17,420원
PER 18.18배
PBR 1.27배
ROE 7.51%
입니다. 동일업종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고 볼 수있습니다.
휴켐스는 한화솔루션이 DNT와 질산을 내재화 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큰폭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 리포트에서는 단기적으로 큰 타격은 없고 2021년 컨센서스가 기대되는 만큼 당장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가또한 200일선에서 2번이나 반응했기 때문에 200일선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지지선입니다.
현재 위치에서 언제든 반등 할 수 있는 위치로 보여집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투자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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