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다뤘던 원유, 정유 관련주 1탄에 이어 2탄으로 SK이노베이션, GS에 대해서 간단하게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현대중공업지주, 에스오일에 대해 다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에스오일 주가 주식 전망 - 정유 원유 관련주 1탄 (tistory.com)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제품, 2차전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하면 2차전지 관련주로 먼저 떠오르시는 분이 많을텐데 매출비중을 보면 석유사업 부문에서 매출의 대부분(67%)가 나오고 2차전지 부문은 4%에 불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2020년 실적은
- 매출액은 34조 1,645억원
- 영업이익은 -2조5,688억원
- 당기순이익은 -2조 1,467억원
을 기록했습니다. 석유 사업 비중이 큰 회사다 보니 다른 정유회사들과 마찬가지로 2020년에는 실적이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실망스런 실적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의 소송문제, 폭스바겐발 배터리 쇼크로 인해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149.04%
ROE -13.58%
EPS -23,185원
BPS 173,957원
PBR 1.2배
입니다
다음으로 주가를 살펴보면 원유값 상승과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2020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큰폭으로 상승한 다른 정유주들과 달리 꾸준히 하락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석유산업 부문의 경기회복 기대감보다는 2차전지 관련주로써 배터리 이슈가 더 크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봣듯이 SK이노베이션은 대부분의 매출이 석유사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미 실적이 선반영돼서 올라버린 다른 정유주들에 비해서 기회가 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미래 전망이 더욱 밝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문제해결 여부를 꾸준히 살펴봐야합니다.
GS
GS는 2004년 LG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로 지주회사입니다.
자회사로는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등 우리에게 익숙한 회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자회사 중에서도 매출의 대부분(70%)이 GS에너지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 GS에너지가 우리에게 익숙한 GS칼텍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GS가 정유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GS의 2020년 실적을 살펴보면
- 매출액은 15조 4,442억원
- 영업이익은 9,206억원
- 당기순이익은 -1878억원
을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영업이익은 적자를 면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원유값 상승과 경기회복으로 인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 전망되긴 하지만 2019년 보다는 못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GS는 다른 정유주들과 달리 배당을 두둑히 준다는 점에서 좋아보입니다.
GS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127.55%
ROE 6.26%
EPS -2,563원
BPS 88,236원
PBR 0.44배
입니다.
이것만 놓고보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GS의 5년치 주가를 보면 꾸준히 우하향 하던 중이었습니다.
신기한게 실적이 없는 다른 개잡주 동전주도 코로나 저점 대비 기본 2배는 올라갔는데 GS는 남들 반등하던 시기에 혼자서 내리꽂다가 이제야 코로나 저점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주가자체가 꾸준히 우하향하던 중이긴했지만 아직까지 큰 반등이 없었고 지표들 또한 저평가 돼있어서 어떻게 보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꾸준히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