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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주가 주식 전망 및 분석 - 여행 관련주

by 역전의 고길동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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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많은분들이 찾아보고 있는여행 관련주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많은분들이 여행 관련주를 살펴보는 아이디어는 정말 간단합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백신접종이 시작됐기 때문에 코로나 종식의 기대감으로

그동안 참아왔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다면 여행 관련주들이 엄청난 수혜를 입지 않을까란 아이디어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셋중 시총이 가장 큰 하나투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시총 9천억 정도로 여행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재무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역시나 코로나 이후 매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손실이 엄청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공시에 의하면 하나투어 본사 건물을 매각해 940억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돈이 많이 부족하긴 했나봅니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최소 1년정도는 영업손실을 버틸만한 현금을 마련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의 리포트에 의하면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69억원으로 전년대비 -94.5%

영업손실 255억원

1월 총 송객수도 전년 동월대비 -99%

수준으로 그 어느때보다 실적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하나투어의 주가는 어떨까요?

 

하나투어는 코로나 이후 매출이 전혀 없다시피 했지만

최근 백신 기대감으로 코로나 저점대비 3배 가까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기는 커녕 아직 여행조차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주가는 너무 선반영 되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하나투어는 또다른 이슈가 있는데 바로 최대주주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하나투어의 최대주주는 하모니아 1호 유한회사로 IMM PEF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아 IMM은 블록딜로 주주들 뒤통수 후리기로 유명한데

대한전선 사태에서도 최대주주인 IMM이 블록딜을 통해 주주들 뒤통수를 후린 전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투어의 경우에도 실적은 없고 주가는 한껏 띄어놓은 마당에 IMM이 블록딜을 시전하는거 아니냐는

추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모두투어를 살펴보겠습니다.

모두투어

모두투어 또한 상황은 하나투어랑 크게다르지 않습니다.

 

메리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2020년 매출액은 550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입니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각각 532억원, -257억원이었습니다.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는데 이는 유급휴가 등 회사조직을 동면상태로 최소화 시키고

각종 비용삭금을 통한 효과로 보입니다.

 

모두투어는 2020년 말 기준 가용현금을 45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어서 현재의 영업적자 수준으로

지속됐을 때도 7분기를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재무적으로는 여전히 튼튼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주가를 한번 살펴볼까요?

 

주가역시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높아진 상태입니다.

 

코로나 종식 후 여행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해서 역대급 매출을 달성할 확률이 높긴합니다만,

백신만 맞는다고 당장 여행이 가능해지는게 아니고, 특히 해외의 경우 그 나라 또한 코로나가 종식이돼야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대감만으로 한껏 높아진 주가에 신규로 진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위치입니다.

 

 

다음은 노랑풍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랑풍선

노랑풍선은 세개의 여행사 중 시총이 가장 작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SK증권 리포트에 의하면 코로나 종식 이후 시장점유율이 가장 크게 높아질 회사가 바로 이 노랑풍선이라고 합니다.

 

노랑풍선은 다른 여행사와는 다르게 판매채널 중 직판의 비율이 76%정도로 타 여행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상품판매 플랫폼의 런칭을 앞두고 있는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노랑풍선의 재무 역시 다른 여행사처럼 좋지못한 상황입니다.

 

2020년 매출액은 199.7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영업손실은 -66.1억원입니다.

 

하지만 2016년에 매입해 342억원의 취득가로 보유중인 토지 및 건물 등의 가격이

현재는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되서 향후 코로나가 지속되더라도 재무적인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노랑풍선의 주가는 어떨까요?

 

 

노랑풍선도 역시 코로나 종식의 기대감으로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노랑풍선은 다른 여행주 보다도 특히 더 오른 모습입니다.

 

코로나 이전을 회복한 수준이 아니라 시초가 수준을 향해 가고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여행사들과는 다르게 젊은세대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많이하는 기업이라 

기대감이 좀 더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행관련주들이 코로나가 종식되면 엄청난 수혜를 입을것이란게 예상이 되긴 하지만

이미 주가는 선반영이 되어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분위기가 심상치않은 장에서는 현금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게 가장 큰 선택이 될 수도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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